하와일기

백수의 밤낮바꾸기 도전. 본문

하와일기

백수의 밤낮바꾸기 도전.

장하와 2016. 12. 12. 10:17


취준생이 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간조절이었다. 내가 원하는 만큼 시간을 쓰고 다룰 수 있다보니 밤낮이 뒤바뀌기 일수였다.

난 필요로 의하여 잠시간과 일정을 조절하기 때문에 이렇게 내 멋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항상 원하는대로 쓰곤 한다.

마음이 차분해지고 사람들이 잠잠해지는 밤시간은 내가 가장 아끼는 시간이다. 그러다보니 밤낮이 뒤바뀌었죠.


그런데 이제 다시 밤낮생활이 아닌 낮밤생활을 하기 위해서 도전하기로 했다. 그리고 오늘이 그 첫 번째 날이다.

원래는 아침 7-8시에 잠들어서 오후 3-4시에 깨곤 했다. 그러니 아침 10시인 지금, 깨어있는 것은 엄청 대단한 일이다. 

이렇게 깨어있기 위해서 나는


00:00 심야영화

03:00 저녁

04:00 카페

06:00 피트니스

09:00 한의원

10:00 스타벅스


이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. 밤낮인의 최고 장점은 내 여유시간을 100%활용할 수 있다는 것.

반대로 낮밤인의 최고 장점은 가게들을 백분활용할 수 있다는 것. 특히나 서울이 아닌 내가 사랑하는 일산에서 말이다.

모두가 출근하거나 학교에 가고 남는 이 시간은, 너무나도 조용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. 그렇게 오늘은 쿨라임 벤티와함께.




'하와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좋아하는 것들.  (0) 2017.01.03
2017년 할 사소한 일들.  (0) 2017.01.01
요즘 마음에 드는 닉네임  (3) 2016.12.04
하이고야 친구에게도 공개범위가 필요하다.  (0) 2016.09.09
내 일기장.  (0) 2016.09.06
Comments